앞니 신경치료&크라운 증례: 외상으로 인한 앞니 부러짐
※ 본 글은 연세마이덴치과 의료진이 직접 진료한
실제 치료 사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소중한 치아를 지키는
연세마이덴치과 닥터꼬집입니다.
봄나들이나 봄 소풍처럼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예상치 못한 치아 외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자전거, 킥보드, 운동 중 넘어지면서
앞니를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막상 치아가 깨지면
“안 아픈데 괜찮은 건가요?”
“신경치료를 해야 하나요?”
“살릴 수 있는 치아인가요?”
같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번 케이스는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지면서
앞니가 사선 방향으로 크게 파절된 사례입니다.
앞니 부러짐, 살릴 수 있을까요?

치료 전 엑스레이를 보면
해당 앞니가 파절된 모습이 확인됩니다.
다행히 다른 치아나 주변 뼈에서는
특별한 이상 소견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외상이 발생한 직후에는
신경이 손상되더라도
염증이 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초기 엑스레이에서는
뿌리 끝 염증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겉으로 괜찮아 보여도
신경이 이미 손상된 상태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로 구강 내를 확인해 보니
앞니가 사선 방향으로 파절되어 있었고,
신경이 노출된 상태였으며
추가 파절편도 관찰되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치아를 살릴 수 있는지 여부를
처음부터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앞니가 부러졌을 때

치아 외상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치아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치아가 원래 자리에서 밀려났거나
안쪽으로 들어가거나
튀어나온 경우라면,
가능한 빠르게 원래 위치로
되돌려주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번 케이스는
다행히 치아 위치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아
정복 처치까지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추가 파절편 여부입니다.
앞니가 깨졌을 때
작게 부러진 조각들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을 제거해 봐야
실제로 남아 있는 치아 양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즉, 단순히 “깨졌다”보다
남은 치아를 이용해
수복이 가능한 상태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추가 파절편을 제거한 뒤
남아 있는 치질량을 확인했고,
다행히 치아를 보존할 수 있는 상태라고 판단했습니다.
치아 외상 시 확인해야 할 것

외상을 당하면
부러진 치아만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 주변 치아들도
충격을 함께 받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외상 후에는
생활력 검사와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중요합니다.
생활력 검사를 통해
치아 신경이 살아 있는지,
괴사되었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외상 직후에는 반응이 정상이어도
시간이 지나며 신경 괴사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추적 관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외상 치료과정

추가 파절편 제거 후
남아 있는 치아 상태를 확인한 결과,
신경치료 후
수복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신경치료를 진행한 뒤
포스트 기둥으로 내부를 보강하고,
최종적으로 크라운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앞니처럼 힘을 많이 받는 부위는
남아 있는 치아 양이 부족할 경우
기둥 보강이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히 씌우는 것이 아니라
기능과 심미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자연스러운 앞니 크라운

앞니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자연스러움입니다.
특히 앞니는
웃거나 말할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부위이기 때문에
색감과 형태가 부자연스러우면
치료 티가 쉽게 날 수 있습니다.
자연 치아는
한 가지 색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치경부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색조를 띠고,
중간부와 끝부분은
투명도와 밝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앞니 크라운 제작 시에는
치경부, 중간부, 절단부의 색을
세분화해 지정하게 됩니다.
또한 형태 역시
반대편 치아와 대칭을 이루도록
세밀하게 조정해야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이번 케이스처럼
회색빛이 도는 치아를
‘테트라사이클린 변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과거 특정 항생제 복용과 관련해
이런 색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는데,
현재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중년 이상에서는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색상이 복잡한 경우에도
현재의 보철 재료와 제작 기술을 이용하면
자연스러운 보철로 마무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번 케이스는
자전거 사고로 앞니가 파절되어
신경치료와 크라운으로 치료한 사례였습니다.
치아 외상이 발생했을 때는
단순히 깨진 부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치아 위치,
추가 파절 여부,
신경 손상 여부까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외상 치아는
초기 판단과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아를 살릴 수 있는지는
남아 있는 치질량과
뿌리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또한 외상 직후 괜찮아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서 신경 괴사나 변색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경과 관찰도 중요합니다.
적절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통해
외상 치아도 기능과 심미를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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