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정복술 증례: 외상으로 함입된 앞니
※ 본 글은 연세마이덴치과 의료진이 직접 진료한
실제 치료 사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소중한 치아를 지키는
연세마이덴치과 닥터꼬집입니다.
진료를 하다 보면 교통사고나 낙상,
운동 중 사고, 혹은 예기치 못한 다툼 등으로
치아 외상을 입고 내원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입은 얼굴의 가장 앞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외상을 당했을 때 치아가 직접적으로
손상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합니다.
문제는 외상으로 손상된 치아의 상태가
매우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치아가 깨지기도 하고,
안쪽으로 박혀 들어가기도 하며,
바깥쪽으로 밀리거나 아예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형태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처음 병원 선택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환자분은
안타깝게도 처음 병원 선택이
늦어졌던 케이스입니다.
“치과는 다 비슷하겠지”라는 생각으로
개인 치과를 먼저 방문했고,
이후 한 달 가까이 적절한 치료 없이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한 달 전 낙상 사고, 이미 지나버린 골든타임

환자분은 한 달 전 넘어지면서
앞니를 크게 다쳤습니다.
육안으로 봐도 앞니가 안쪽으로
박혀 들어간 상태(함입)였지만,
처음 방문한 치과에서는 “일단 지켜보자”,
“안 되면 임플란트로 가자”는 설명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나서야,
검색을 통해 저희 병원을 찾으셨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치아 외상 치료의 골든타임은
이미 지나 있었다는 점입니다.
외상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골든타임’

치아 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치아가 원래 위치에서 벗어났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본래의 위치로 되돌려 놓는 것(정복)이
치료의 출발점입니다.
치아가 안으로 박혀 들어간 경우,
치아 주변의 뼈는 골절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치 팔이나 다리 뼈가 부러졌을 때
제자리를 맞춰주는 것처럼,
치아도 원래의 위치로 복원해 주어야
생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과정을 놓치게 되면,
치아를 살릴 확률은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떨어집니다.
이미 늦었지만,
환자분의 선택에 따라 정복을 시도했습니다.

엑스레이를 확인했을 때,
앞니는 명확하게 함입되어 있었고
주변 치아에도 금이 가고 깨진 소견이 보였습니다.
환자분께는 현재 상황을
솔직하게 설명드렸습니다.
“한 달 전에 오셨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이미 늦은 상태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아를 최대한 살리고 싶다면
정복을 시도해볼 수는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환자분은 본인의 치아를 최대한 유지하고 싶어 하셨고,
이에 따라 박혀 들어간 치아를 골격적으로
가능한 한 이상적인 위치로
다시 맞추는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치아 정복술

치아의 ‘정상 위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누군가는 원래부터 가지런한 치열을 가지고 있고,
누군가는 약간 비뚤어진 상태가 정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복 과정에서는
“이 위치가 원래 본인 치아 위치가 맞는지”를
환자와 계속 확인하며 진행했습니다.
깨진 부분을 감안한 상태에서,
여러 각도로 확인하고
주변 뼈 상태도 촉진하며 위치를 맞췄습니다.
정복 후에는 레진 와이어 스플린트로
주변 치아와 고정해 주고,
즉시 신경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성인의 치아가 함입된 경우,
신경은 거의 대부분 괴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지켜보다가 신경치료”가 아니라,
정복 후 가능한 한 빨리 신경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번 케이스에서는 함입된 치아 두 개와,
옆에 있던 치아까지 포함해
총 세 개의 치아에 신경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잇몸은 자연 치유를 기다렸고,
깨진 부분은 레진으로 복원했습니다.
스플린트 제거 후 경과와 현실적인 한계

보통 레진 와이어 스플린트는
3주 전후로 제거하지만,
이번 환자분은 골든타임이 지난 상태에서 정복을 했기 때문에
조금 더 오래 유지한 뒤 제거했습니다.
다행히 스플린트를 제거한 후에도
치아의 흔들림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히 설명드린 부분이 있습니다.
잇몸이 이미 꺼져 내려간 부분은
다시 올라오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외상 직후 바로 대응했다면
잇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었겠지만,
한 달간 방치된 상태에서
뼈 소실이 이미 진행된 상황이었습니다.
환자분께는 잇몸 라인이 신경 쓰인다면
크라운이나 레진으로
보철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드렸지만,
현재는 본인 치아를 더 건드리고 싶지 않다는 의사에 따라
그대로 유지하며 정기적인 팔로우업을 진행 중입니다.
외상 치아 치료에서 꼭 기억해야 할 점

치아 외상은 누구에게나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외상을 당했을 때의 대응입니다.
치아가 원래 위치에서 벗어났다면,
가능한 한 빨리 제자리로 복원해야 합니다.
“지켜보자”는 선택은,
해야 할 처치를 한 뒤에 의미가 있습니다.
잘 모르겠다면, 대학병원 치과 응급실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치아 외상 치료의 핵심은
얼마나 빨리, 얼마나 정확하게
초기 대응을 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유튜브 영상을 시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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